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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다큐 마이웨이' 김부자 나이 80세 5년 만에 딸 만난 근황 공개…이숙ㆍ박재란ㆍ현숙ㆍ배일호와 재회

[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스타다큐 마이웨이' 김부자(사진제공=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김부자(사진제공=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국민노래 '달타령'의 주인공 나이 80세 가수 김부자가 근황을 밝히며 이숙, 박재란, 현숙, 배일호와 반가운 재회에 나선다.

19일 방송되는 TV CHOSUN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국민노래 '달타령'의 원조 가수 김부자가 30억 원을 잃고 힘들었던 지난 날을 밝히며 5년 만에 딸과 만나 즐거운 시간을 가진다.

1964년 동아방송 '가요백일장'에 입상하며 누구보다 화려하게 가수 생활을 시작한 김부자는 1972년 '달타령'으로 '新민요의 여왕'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지금까지도 후배 가수들에게 리메이크되는 '달타령'으로 월남 위문공연부터 파독 광부들을 위한 독일 위문공연, 한국 근로자들을 위한 중동 위문공연 등 전 세계에서 고국을 그리워하는 교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기도 했다.

▲'스타다큐 마이웨이' 김부자(사진제공=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김부자(사진제공=TV조선)
그녀의 기나긴 열정의 역사를 함께 써 내려온 귀한 인연이 방송에서 공개된다. 동갑내기 친구인 가수 이숙과 든든한 선배인 가수 박재란이 주인공이다. 이숙은 1971년 돼지해에 돼지띠들이 모인, 일명 '돼지클럽'에서 함께 봉사활동을 하며 친해졌고, 박재란은 화려하지만 차가운 연예계 생활에서 김부자에게 따뜻한 조언을 아끼지 않은 선배다.

특히 믿었던 사람에게 30억 원에 가까운 돈을 잃고 힘들었던 순간, 김부자를 다시 일어설 수 있게 해준 소중한 인연이다. 이들이 오랜만에 만나 회포를 푸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뿐 아니라 김부자는 사랑하는 후배 현숙과 배일호도 만난다. 현숙의 데뷔 시절, 김부자가 그녀의 걸음걸이부터 무대매너까지 직접 '1:1 일타강사'로 나섰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현숙은 "엄마처럼 세심한 조언 덕분에 지금까지도 대중에게 사랑받는 가수 현숙이 있을 수 있었다"면서 "'선배님처럼 되어야지' 마음속으로 로망이 있다"며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

▲'스타다큐 마이웨이' 김부자(사진제공=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김부자(사진제공=TV조선)
배일호는 "무명시절 불러주는 이 하나 없을 때도, 무대를 마련해 준 든든한 선배"라며 인연을 공개했다. 그 은혜를 갚기라도 하듯 "지금도 선배님이 부르면 단번에 달려간다"고 돈독함을 드러내 훈훈함을 자아냈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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