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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메간 폭스, ‘트랜스포머’ 섹시 신드롬 재현할까 [‘닌자터틀’ 기자간담회]

[비즈엔터 최두선 기자]

▲'닌자터틀'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메간 폭스(사진 = 뉴시스)

메간 폭스는 블록버스터 영화 ‘트랜스포머’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지만 국내 팬들의 반응은 유독 핫했다. 그녀가 출연한 ‘트랜스포머’(2007)는 국내 관객 740만명을 동원했으며 후속 시리즈 ‘트랜스포머-패자의 역습’(2009) 역시 739만명의 관객이 입장해 흥행작의 위용을 과시했다.

그런 메간 폭스가 새 영화 ‘닌자터틀’로 돌아왔다. 그 유명한 ‘닌자거북이’의 실사판 신작이다. 메간 폭스는 극중 ‘풋 클랜’의 음모를 파헤치려는 열혈 기자 에이프릴 오닐 역을 맡아 범죄가 난무하는 뉴욕을 구하기 위한 닌자거북이 사총사 레오나르도, 도나텔로, 라파엘, 미켈란젤로와 호흡을 맞춘다.

2009년 내한 이후 5년 만에 두 번째 한국을 방문한 메간 폭스는 27일 오후 서울 중구 동호로 신라호텔에서 진행된 영화 ‘닌자터틀’의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한국에 대한 좋은 기억을 고백했다. 그는 “한국 팬은 항상 친절하다. 미국 팬은 사인, 셀카를 요청하는 경우가 많은데 한국 팬은 스윗하고 진솔해서 악수만 해도 좋아한다. 감동 받았다”고 말하며 “한국에서의 제 인기는 이곳에 와서야 알았다”고 말했다.

(사진 = 뉴시스)

메간 폭스는 또 “한국에서 가장 맛있게 먹은 음식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내가 거주하고 있는 미국 LA에 한인타운이 크게 있다. 그 곳에서 한국 음식을 자주 접한다”며 “김치와 소고기국, 곰탕을 많이 먹고 있다. 김치를 사랑한다. 고추장은 최고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한국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과시했다.

‘닌자터틀’에 대한 메간 폭스의 애정 역시 특별했다. 그녀는 에이프릴 오닐에 대해 “성공하고픈 한 기자다. 뉴욕 도시에서 기자 활동을 하고 그 과정 안에서 4명의 돌연변이 닌자거북이가 악당과 싸우는 것을 발견한다. 집중력이 높고 끈기가 있으며 긍정적이고 추진력이 높은 성품을 지녔다. 닌자거북이와 가족이 된다”고 말하며 “이 작품에 대한 기대가 크다. 많은 영화에 참여했지만 ‘닌자터틀’처럼 자랑스럽게 소개할 영화는 없었다. ‘닌자터틀’의 팬으로서 오랜 시간 준비하면서 좋은 작품을 만들었다. 애착이 많은 작품인만큼 재밌게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간담회 초반 “목소리를 들으면 알겠지만 독감에 걸렸다. 답변이 짧아도 양해해 달라”고 말한 메간 폭스는 간담회 내내 ‘긴 답변’으로 성실히 인터뷰에 응했다. ‘닌자터틀’은 1993년 ‘닌자거북이3’ 이후 20여 년 만에 실사영화로 돌아왔다는 점과 ‘트랜스포머’ 마이클 베이가 제작에 나선 점으로 주목 받고 있다. 동시에 주연을 맡은 메간 폭스가 ‘트랜스포머’ 당시 일으켰던 ‘섹시 신드롬’을 다시 일으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두선 기자 su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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