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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과 편견’, 첫 대본 리딩 현장 공개… 최진혁-백진희-최민수-손창민 등 출석

[비즈엔터 홍샛별 기자]

(사진=MBC)

MBC 새 월화드라마 ‘오만과 편견’의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월화드라마 ‘야경꾼일지’ 후속작인 ‘오만과 편견’ 측은 김진민 PD와 이현주 작가, 배우 최진혁, 백진희, 최민수, 손창민 등이 참석한 대본리딩 현장을 26일 공개했다.

‘오만과 편견’은 법과 원칙, 사람과 사랑을 무기로 악인과 싸우는 검사들의 이야기로, 약자들을 위해 애쓰는 루저 검사들의 고군분투를 다룬다. 드라마 ‘개와 늑대의 시간’, ‘무신’ 등을 연출한 김진민 PD가 메가폰을 잡았고, ‘학교 2013’을 집필한 이현주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대본 리딩 현장은 열정 넘치는 검사들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답게 열기가 가득했다. 냉철한 수석 검사 구동치 역을 맡은 최진혁은 수사 관련 장면에서는 날카롭게, 수습 검사 한열무를 놀릴 때는 유들유들하지만 매력적인 남자의 모습으로 입체감 있는 캐릭터를 보여줬다. 좌충우돌 열정 넘치는 수습 검사 한열무 역을 맡은 백진희 역시 기존에 보여주지 않았던 당차면서도 비밀을 간직한 여 검사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며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노회한 부장 검사 문희만의 모습으로 명불허전의 연기력을 선보인 최민수는 리딩부터 애드리브를 섞어가며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단정하고 스마트한 이미지를 주로 선보여왔던 손창민은 ‘오만과 편견’에서는 개개평이라는 별명을 지닌 허당 백수 정창기로 극에 활력을 불어 넣으며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리딩 전 김진민 PD는 “대본을 받아보니 든든하고 기분이 좋다. 방송을 보면 그 기분에 공감하실 수 있을 것 같다”며 탄탄한 대본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검찰청과 검찰 식구들의 이야기가 주가 되는 드라마인 만큼, 주변 식구들의 이야기도 중요하게 다뤄질 것 같다. 배우들 간의 앙상블을 기대하고 있다”며 배우들에 대한 신뢰감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작가님과 ‘이런 캐스팅이 안됐으면 어떻게 할 뻔 했나’라고 했을 정도다. 작가님이 꼼꼼하게 대본을 써 주신 만큼 연기자들이 마음껏 연기해 주시면, 재미있게 찍겠다”며 연출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대본 리딩이 끝난 후 최민수는 “감독님과 손창민과 다시 만나게 돼 행복하다. 작품에 합류하게 되어 영광이고 고맙다”고 감상을 밝힌 뒤 “검사는 피의자와의 관계에서 속을 내보이지 않아야 한다고 들었다. (검사들이 주인공인 드라마인 만큼)시청자들을 잘 속일 수 있도록 멋지게 연기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후배 배우들에게 “선배들이 든든하게 길에 있는 돌을 치워줄 테니 여러분의 무대라고 생각하고 잘 해나갔으면 좋겠다. 좋은 작품을 만들자”고 말하며 각오를 밝혔다.

‘오만과 편견’은 10월 중 첫 방송된다.

홍샛별 기자 byul0104@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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