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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아스날과 '북런던 더비' 경기…손흥민 골 넣고 승점 3점 챙길까?

[비즈엔터 이성미 기자]

▲손흥민(사진=토트넘 페이스북)
▲손흥민(사진=토트넘 페이스북)
토트넘 홋스퍼의 ‘캡틴’ 손흥민이 아스날과 커리어 20번째 '북런던 더비'를 펼친다.

토트넘은 28일 오후 10시(한국시간) 2023-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에서 아스날을 홈으로 불러 맞대결을 펼친다.

프리미어리그(PL) 데뷔 시즌인 15-16 시즌부터 아스날전 19경기를 소화한 손흥민은 7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특히 리그 기준으로 아스날전 6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역대 PL 북런던 더비 득점 4위에 올랐다. 이 부문 1위는 14골을 터뜨렸던 해리 케인이다. 손흥민이 2골을 추가할 경우 8골을 터뜨린 아스날 레전드인 로베르 피레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손흥민의 발끝이 주목되는 195번째 북런던 더비는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키 플레이어는 역시 손흥민이다.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은 개인 통산 19번의 북런던 더비에서 7골 2도움을 기록하며 아스날에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이번 시즌 두 팀의 첫 맞대결에서도 2골을 넣으며 캡틴으로서 팀의 자존심을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토트넘의 4위 추격을 위해서도 손흥민의 활약이 매우 중요하다.

▲토트넘 vs 아스날 '북런던 더비'(사진제공=스포티비 나우)
▲토트넘 vs 아스날 '북런던 더비'(사진제공=스포티비 나우)
토트넘은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이 주어지는 4위를 확보하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현재 4위 아스톤빌라보다 2경기 덜 치른 상황이지만 승점 6점이 뒤져있기 때문에 이번 북런던 더비가 너무나도 중요하다. 최근 토트넘의 최근 기세가 불안한 건 사실이다. 직전 경기 뉴캐슬에 4:0으로 패배하면서 감독 앙제 포스테코글루의 전술 문제까지 대두가 되고 있다. 시즌 내내 공격적인 라인을 유지하며 한동안 팀을 선두까지 올려 놓았던 포스테코글루 감독이지만 이제는 정말 유연한 전술 변화가 필요할 때다.

희소식도 있다.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던 히샤를리송과 페드로 포로가 돌아온다. 우도기의 시즌 아웃으로 수비수를 잃은 토트넘에게 포로의 복귀는 매우 반가울 수밖에 없다. 손흥민도 히샤를리송의 복귀로 좌측 윙어로 활약할 수 있다. 악재 속에서 천군만마를 얻은 토트넘이 최대 라이벌 아스날을 상대로 중요한 승점을 가져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아스날은 지난 주중 챔피언스리그 패배 이후 가라앉은 분위기를 다시 살리는 데 성공했다. 울버햄튼과 첼시를 차례대로 잡아내며 우승 경쟁에 박차를 가하고있다. 특히 직전 첼시와의 런던 더비에서 5골을 몰아치며 주전들의 체력 부담 이슈를 말끔히 지웠다. 이제 아스날이 우승을 위해 상대해야 할 팀은 단 4팀이다. 북런던 더비 이후 본머스, 맨유, 에버튼을 만난다.

토트넘을 제외하면 모두 올 시즌 지난 맞대결에서 승리했던 상대들이다. 20년 만의 우승을 위해 남은 경기를 모두 잡아야 하는 아스날이 지금의 좋은 분위기를 이어나가기 위해서는 이번 북런던 더비가 어느 때보다 더 중요하다.

이성미 기자 smlee@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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