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맹선미 기자]
6일 방송되는 JTBC ‘최강야구’ 80회에서는 ‘최강 몬스터즈’가 장충고등학교 야구부와 본격적인 승부를 펼치는 가운데 더스틴 니퍼트의 첫 등판이 공개된다.
‘최강 몬스터즈’의 에이스답게 2024 시즌 개막전 선발 투수로 등장한 이대은은 삼진, 뜬공, 병살까지 착실하게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그는 4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를 이어나가며 장충고의 타선을 꽁꽁 묶었다
하지만 ‘최강 몬스터즈’는 4회까지 1:0으로 불안한 1점 차 리드를 하고 있는 상황. 5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이대은은 앞선 이닝과는 다르게 불안한 모습을 보인다. 휘몰아치는 장충고의 매서운 타격에 1루 쪽 덕아웃에서는 탄식이 연이어 쏟아진다.
이날 방송에서 장충고와 접전이 이어지는 와중, ‘최강 몬스터즈’는 몇 차례 위기에 봉착한다. 아웃카운트가 간절히 필요한 시점에 정근우가 ‘악마의 2루수’ 다운 존재감을 발휘한다. 정근우의 온몸을 날린 호수비에 고척돔은 감탄으로 가득 찬다. 마운드 위의 투수 장원삼은 정근우에게 엄지를 치켜세우고 경기를 지켜보던 김선우 해설위원 역시 “이게 지금 믿기세요?”라며 말을 잇지 못한다고.
그런가 하면 ‘최강 몬스터즈’의 타선에도 불이 붙는다. ‘최강 몬스터즈’의 공격 이닝이 되자 자리에서 일어선 김성근 감독은 타석에 들어서는 최수현을 부른다. 김 감독은 최수현에게 원격 특타(?)를 시키며 가볍게 ‘패앵~탁’ 치라고 지시한다.
이어지는 공격 이닝에 ‘최강 몬스터즈’는 절호의 찬스를 맞이한다. 김성근 감독은 승리를 쟁취하기 위해 대타 카드를 쓰기로 한다. 특히 대타의 정체가 이번에 합류한 NEW 몬스터즈 중 한 명이기에 현장은 깜짝 놀란다. 해당 선수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김 감독의 믿음에 증명해 보이려 고군분투한다는데.
그런가 하면 만루의 사나이이자 든든한 안방마님 박재욱은 ‘최강 몬스터즈’를 위해 몸 사리지 않는 투혼을 펼친다고 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박재욱은 강한 스윙을 하며 상대 투수를 압도한다.
니퍼트는 칼 같은 제구로 차근차근 이닝을 이끌어간다. 전광판에 찍힌 니퍼트의 구속을 본 상대팀까지 홀린 듯 박수를 친다는데. 니퍼트의 호투에 이대호는 “기가 찬다, 기가 차”라고 말하는가 하면 정근우는 “이게 무슨 볼이고”라며 크게 감탄한다.
김선우 해설위원과 정용검 캐스터의 얼굴에선 웃음이 사라지지 않는다. 니퍼트의 전매특허 몸 쪽 공에 김선우는 꿀이 뚝뚝 떨어지는 시선으로 니퍼트를 바라본다.반면에 ‘최강 몬스터즈’의 원투펀치 이대은과 신재영은 자신들의 좁아지는 입지에 불안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