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짠남자' 1회(사진제공=MBC)

배우 이준, 민진웅, 방송인 사유리, 개그맨 임우일이 김종국의 '짠남자'에 출연한다. 이들은 미래소년 손동표와 유튜버 랄랄의 소비 습관에 거침없는 잔소리를 날린다.

7일 처음 방송되는 MBC '짠남자'는 저성장·고물가 시대 '흥청이·망청이'의 소비 습관을 낱낱이 파헤치는 잔소리 예능이다. 짠돌이계 대체 불가 MC 김종국을 비롯해 장도연, 이준, 민진웅, 사유리, 임우일이 '소금이'로 출연한다. 이들은 제작비를 아껴 MBC 사옥 내 복도에서 녹화를 진행한다.

'짠남자'의 첫 번째 ‘흥청이‧망청이’로는 각종 예능에서 활약 중인 미래소년의 멤버 손동표와 유튜버로 활동 중인 랄랄이 출연한다. 스튜디오에 등장한 이들은 인사와 동시에 화려한 의상으로 '소금이'들의 눈길을 끈다. '성수동 패션'이란 단어 자체도 오싹하다는 소금이들의 말을 듣고 시작부터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낼 전망이다.

'흥청이' 손동표의 일상을 보던 김종국은 초반부터 지독한 잔소리를 시작한다. 급기야는 현실을 부정하고 조작 음모론까지 제기해 스튜디오가 발칵 뒤집힌다. 또 스튜디오에서 한마디씩 나올 때마다 "집에 가고싶어요"라며 녹화 중 퇴근 희망자가 속출해 어떤 이유인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망청이' 랄랄은 신사옥 '랄랄랜드'를 방송에서 최초로 공개한다. 남다른 중고 거래 가격부터 개성 넘치는 각종 인테리어 소품까지 강력한 랄랄의 소비 습관에 소금이들이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특히 랄랄의 소파가 1800만 원을 호가한다는 사실에 김종국이 폭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