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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장폭로 김현중-전여친, 몰락 진흙탕 싸움 끝은 어디?[배국남의 눈]

[비즈엔터 배국남 기자]

▲가수 겸 배우 김현중 (사진제공=뉴시스 )
우려가 현실이 됐다. 그것도 최악의 현실로. 바로 군 복무중인 가수 겸 배우 김현중(29)과 전여자 친구 최모씨(31)의 사생활을 둘러싼 법정공방이다. 최근 걷잡을 수 없는 막장 폭로전으로 김현중이나 최모씨에 대한 대중의 시선은 차갑기만 하다. 서로가 몰락하는 진흙탕싸움이 본격화됐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먼저 법정 밖 폭로를 한 것은 김현중측이다. 김현중 법률대리인측은 폭행과 유산 등의 피해를 주장하며 최근 16억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한 전 여자친구 최모씨를 상대로 반소를 제기하며 일부 언론에 대해 최씨에 대한 폭로를 했다. 김현중의 법률대리인측은 산부인과 5곳에 사실조회를 신청해 그 중 회신을 받은 A산부인과의 사실조회 회신서를 공개했다. 김현중 측은 “A산부인과 회신서를 보면 최 씨가 지난해 5월 20일 A 산부인과에서 초음파 검사를 받았지만 임신이 확인되지 않았다”며 “또 같은 해 6월 13일 진료기록에도 성선자극호르몬 옆에 마이너스(-)가 표기됐다. 이는 임신이 아님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현중 측은 “최 씨는 A산부인과에서 유산에 따른 치료도 받았다고 주장했지만 이와 관련된 기록은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 최씨가 김현중 폭행 등 그동안 주장한 내용들에 대해 상당부분이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침묵을 지키던 최씨가 30일 언론에 배포한 장문의 공식입장 보도자료를 통해 김현중의 폭행과 임신에 대한 입장을 밝히며 몇 가지 증거들을 공개했다. 최씨는 “김현중 측이 제기한 ‘임신과 폭행, 유산 모두 거짓말’이라는 주장은 잘못”이라며 김현중 측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최씨는 김현중의 폭행 및 상해에 대해 “이재만 변호사(김현중법률대리인)는 폭행 자체가 없었다고 주장하지만 김현중 본인도 (폭행을) 인정했다”며 “제게 탄원서를 써달라고 부탁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2014년 임신과 유산을 미끼로 김현중을 협박해 돈을 가져갔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당시 6억원은 합의금이 아니라 (폭행 소송과 관련한) 민형사상 손해배상금이었다. 당시 제 고소장에는 물론 검찰 조사에서도 임신 및 유산 이야기는 한 마디도 없었다”고 밝혔다.

최씨는 김현중측이 임신, 폭행, 유산 모두 제가 꾸며낸 거짓말이라며 자신을 꽃뱀으로 몰아가고 공갈로 고소까지 한데 대해 인내의 한계를 느꼈고 침묵은 곧 인정으로 받아들여져 입장을 밝히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하며 임신과 폭행, 유산 등에 대한 내용을 상세히 밝혔다. 특히 김현중과 여자연예인 두명과의 관계 특히 한사람은 알몸으로 침대에 누워있었다는 주장까지 해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이제 김현중측과 최씨측은 건널수 없는 강을 건너며 폭로전을 펼치고 있다. 스타는 사생활 관리의 잘못으로 일시에 추락한다. 추락을 하더라도 스타에게 부와 명예, 인기를 가능하게 해준 대중에게 최소한의 예의는 지켜야한다. 이제 김현중과 최씨측은 대중은 안중에 없고 진실공방이라는 미명하에 이전투구를 벌이고 있다. 진실은 법정에서 가려지겠지만 김현중은 이미 대중에게 사생활문제로 대중의 외면과 실망을 초래하며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한다.

배국남 기자 knba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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