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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이태임…비난과 논란 연기자, 위기 극복의 첩경은? [배국남의 눈]

[비즈엔터 배국남 기자]

▲욕설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다 '유일랍미'로 복귀한 이태임.
▲욕설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다 '유일랍미'로 복귀한 이태임.
이태임 이병헌 클라라 조혜정…사회적 물의로 비판을 받거나 논란이 일었던 연기자들이다. 대중의 관심을 받는 연기자들은 스캔들을 비롯한 여러 가지 이유로 비난과 비판을 받거나 논란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비난과 논란을 잘 극복하지 못하면 연기자의 경쟁력뿐만 아니라 연예인의 생명력까지 잃을 수 있다. 프로그램 촬영장에서 연예인 예원과의 욕설 논란으로 출연했던 프로그램에서 모두 하차하고 활동을 중단했던 이태임은 최근 케이블TV 드라마 ‘유일랍미’로 복귀했다. 하지만 이태임에 대한 대중의 부정적인 시선은 엄존한다. 결혼 전 권모 씨와의 스캔들과 결혼 후 여자 연예인 이지연 다희와 관련된 추문으로 인해 대중의 비난을 받고 공개 사과까지 했던 이병헌은 ‘협녀’의 흥행 참패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장기간 소속 기획사 대표와의 분쟁을 겪었던 클라라와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금수저 문제의 불똥이 튄 조혜정은 논란의 대상이 됐다.

일거수일투족이 대중의 관심을 받는 연예인들은 다양한 이유로 비난과 논란이 생겨난다. 이런 상황에서 연예인들이 위기관리를 잘해야 오랫동안 생명력과 경쟁력을 유지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을 수 있다.

연기자가 비난과 논란으로 초래된 위기를 극복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이 논란과 비난의 원인이 됐던 스캔들이나 문제들을 철저히 해결하고 다시는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자세를 보이는 것이다.

▲3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 카페에서 인터뷰를 가진 배우 이병헌(사진제공=호호호비치)
▲3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 카페에서 인터뷰를 가진 배우 이병헌(사진제공=호호호비치)

또한, 연예인과 연예기획사가 위기 극복책으로 구사하는 것이 이미지 마케팅 전략이다. 연예인과 연예기획사는 사건과 사고, 논란, 스캔들 등으로 야기된 부정적인 여론을 희석하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부각하는 마케팅 전략을 활용한다. 하지만 이러한 마케팅 전략은 일정 정도 효과가 있지만, 한계도 있다. 인터넷과 SNS의 등장으로 마케팅 전략에 대한 본질을 꿰뚫는 대중이 이에 대한 비판과 비난을 가하게 되면 효과가 없어지기 때문이다.

논란과 비난의 연기자들이 위기를 가장 효율적으로 극복하는 방법은 드라마나 영화에서 뛰어난 연기력(실력)을 보이며 정면 돌파하는 것이다. 다양한 이유로 비난과 논란을 받은 연기자가 드라마나 영화에서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주지 못하면 비난과 논란은 더욱 증폭되며 연기자의 생명을 앗아간다.

최고의 톱스타였던 황수정이 지난 2001년 마약투여 사건으로 복역한 뒤 오랜만에 복귀했지만 재기에 성공하지 못하고 부정적인 여론이 높은 이유는 연기력 부족이다. 황수정은 2007년 드라마 ‘소금 인형’으로 6년 만에 복귀했지만, 고질적인 연기력 부족 문제를 드러내 시청자의 부정적인 시선을 해결하지 못했다. 요즘 시청자와 만나고 있는 ‘유일랍미’의 이태임과 ‘상상고양이’의 조혜정도 연기력에 문제를 드러냈기 때문에 논란이 완전히 불식되지 않는 것이다.

반면 흥행 ‘내부자들’에서 빼어난 연기력을 보이며 흥행을 이끌고 있는 이병헌은 대중의 비난과 비판을 감소시키며 부정적인 인식도 크게 개선하고 있다.

배국남 기자 knba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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