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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린’ 이재규 감독, 드라마 PD에서 영화 감독으로..."성공할까?"

[비즈엔터 최두선 기자]

▲이재규 감독(사진 = 뉴시스)

오는 30일 개봉하는 영화 ‘역린’이 ‘다모’, ‘베토벤 바이러스’, ‘더킹 투하츠’ 등 인기 드라마를 선보인 이재규 감독의 첫 스크린 연출작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에 이재규 감독은 “역린은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영화다. 밀도 있는 드라마, 삶과 인생이 토대가 된 액션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오래도록 여운이 남는 영화가 될 것”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또 “시놉시스가 인상적이라 얼른 초고를 보고 싶다고 했다. 초고를 읽고 완전히 반했다. 다양한 인간 군상들이 각자 처한 입장이 다른 상태에서 어느 하루를 계기로 그들의 운명이 부딪히는 이야기다”고 연출의 변을 전했다.

이 감독은 “지도자로서 정조의 모습이 아닌 인간 정조의 모습을 그리고 싶었다. 하루하루 살아가기도 힘든 왕이었지만 21년 동안 그 자리를 지키며 앉아있었다 그런 고통 속에서 긍정적인 미래를 꿈꾸는 정조의 모습을 그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멀티 캐스팅에 대해 “이 좋은 배우들을 데리고 영화를 못 만들면 죽어야 할 것 같다. 그런 각오로 만들었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 감독은 드라마 팬덤을 양성한 ‘다모’를 통해 백상예술대상 신인연출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 감독은 이후 ‘베토벤 바이러스’, ‘더킹 투하츠’ 등을 통해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고, 작품성까지 인정받으며 탁월한 연출력으로 신뢰 받았다.

이 감독의 작품 ‘역린’은 정조 즉위 1년, 왕의 암살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살아야 하는 자, 죽여야 하는 자, 살려야 하는 자들의 엇갈린 운명과 역사 속에 감춰졌던 숨막히는 24시간을 그린 영화이다. 초호화 멀티 캐스팅과 드라마틱한 스토리로 일찌감치 충무로에서 주목 받고 있는 기대작이다.

평소 탄탄한 프로덕션을 바탕으로 섬세하면서도 강렬한 연출로 깊은 여운을 남기는 이 감독의 스크린 데뷔작 ‘역린’은 화려한 액션과 밀도 높은 드라마, 감각적인 영상 미학을 예고하며 ‘광해, 왕이 된 남자’, ‘관상’을 이을 또 하나의 사극 기대작으로 주목 받고 있다. 조선 역사상 가장 치명적인 사건 정유역변을 모티브로 하며 현빈, 정재영, 조정석, 조재현, 한지민, 김성령, 박성웅, 정은채 등의 멀티 캐스팅이 관심을 모은다.

최두선 기자 su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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