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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분위기 메이커→공감형 심사위원까지…'빌드업' 재미 더한 맹활약

[비즈엔터 맹선미 기자]

▲김재환 (사진 = Mnet '빌드업 : 보컬 보이그룹 서바이벌' 방송 캡처)
▲김재환 (사진 = Mnet '빌드업 : 보컬 보이그룹 서바이벌' 방송 캡처)
가수 김재환이 '빌드업'의 심사위원으로 다채로운 활약을 펼쳤다.

김재환은 지난 29일 방송된 Mnet '빌드업 : 보컬 보이그룹 서바이벌(이하 '빌드업')'에 심사위원으로 출연해 생방송 파이널 무대 심사에 나섰다.

당초 스페셜 심사위원 자격으로 출연했던 김재환은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다운 진중한 심사로 좋은 반응을 이끌며 고정 심사위원으로 합류했다. 특히 첫 방송부터 촌철살인 평가로 음악에 있어서는 냉철한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참가자들의 심적인 부분까지 신경 쓰는 따뜻한 조언으로 프로페셔널한 매력을 발산했다.

시청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리액션과 김재환 특유의 흥 역시 보는 재미를 더하며 현장 분위기를 띄웠다. 참가자들의 팬이 된 듯 진심 어린 리액션으로 칭찬을 퍼붓는가 하면 자리에서 일어나 춤을 추는 등 흥 넘치는 모습으로 시선을 모았다.

김재환은 참가자들에게는 카리스마 넘치는 든든한 조력자였고, 심사위원들 사이에서는 흥을 돋우는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했다. 또 시청자들에게는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공감형 심사위원으로 나서 '빌드업'의 대표 심사위원으로 일당백 하는 명성을 입증했다.

파이널 경연에서도 김재환의 존재감이 빛났다. 김재환은 워터파이어 팀의 무대 후 "평범한 노래도 워터파이어가 부르면 상당히 유니크해지는 마법이 있다", "네 명이서 낼 수 있는 완벽한 목소리를 냈다"고 극찬했다. 동업자들 팀의 무대에는 '울 거 같아', '진짜 잘해'라는 장난기 가득하면서도 센스 가득한 멘트를 적은 종이를 들고 응원을 이어갔다.

또 김재환은 단체 무대 'Finale:우리들의 콘서트'를 보며 '달다 달아'라는 멘트의 종이를 들고 리듬을 타는 등 진심으로 무대를 즐기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기립박수는 물론 콘서트를 즐기는 듯한 김재환의 자유분방한 모습이 유쾌한 매력을 배가했다.

한편 지난 1월 새 싱글 'Ponytail(포니테일)'을 발매하고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재환은 오는 4월 27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2024 팬콘서트 'WIND TALE(윈드 테일)'을 개최한다.

맹선미 기자 msm@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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