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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자진탈퇴' VS 제시카 '퇴출통보', 엇갈린 공식입장…진위여부 논란 "소녀시대 운명은?"

[비즈엔터 김민정 기자]

▲사진=뉴시스

제시카가 소녀시대 퇴출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힌 가운데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 엇갈린 주장으로 소녀시대 '탈퇴설'과 '퇴출설'에 논란이 야기될 것으로 보인다.

제시카는 1일 자신의 브랜드 '블랑(BLANC)'을 통해 "9월29일 소속사로부터 소녀시대를 나가달라는 퇴출 통보를 받게 되었고, 너무나 당혹스럽고 속상한 마음"이라며 "지난 8월초에 BLANC사업 론칭 때까지 SM소속사로부터 사업병행에 대한 동의와 허락을 받았고, 멤버들로부터도 축하를 받으면서 사업을 시작하였습니다"고 설명했다.

이어 " 론칭 불과 한달 만인 9월초에 멤버들은 돌연 입장을 바꾸고 회의를 소집하였으며, 그 이후 저에게 정당한 이유 없이 사업을 그만두던지, 소녀시대를 떠나던지 양자 택일 하라는 요구를 해왔다"며 "소녀시대 멤버가 된 것은 제 인생 최고의 일이었고, 이를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은 해 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제시카는 "9월16일 소속사 대표를 만나 위와 같은 저의 입장을 전하였고, 이 자리에서 소속사로부터 사업 병행에 대한 허락을 재확인했다"고 덧붙였다.

반면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제시카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한장의 앨범활동을 끝으로 팀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소속사에 알렸다.

SM 측은 지난달 30일 "최근 소녀시대 활동에 대한 우선순위 및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부분들에 대한 정확한 조율이 부족한 상황에서 제시카가 패션 관련 사업을 시작하게 되면서, 지속적인 논의에도 불구하고 도저히 팀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됐다"며 "8인 체제의 소녀시대 활동을 당초보다 앞당기는 것일 뿐"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이에 제시카와 소녀시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상이한 입장을 내놓아 이번 사태 진위여부에 대해 논란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제시카를 두고 '자진탈퇴'와 '퇴출 통보'로 양측 주장이 엇갈리고 있기 때문.

결과적으로 제시카가 소속사·멤버들과 갈등을 겪게 된 이유는 개인 사업과 그룹 활동 병행, 재미교포 금융인 타일러 권과 열애설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07년 ‘다시 만난 세계’로 데뷔한 9인조 걸그룹 소녀시대는 ‘지(Gee)’, ‘오(Oh)’ ‘소원을 말해봐’등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한류를 이끄는 그룹으로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제시카와 소녀시대 공식입장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제시카와 소녀시대 공식입장, 무엇이 진실이냐" "제시카와 소녀시대 공식입장, 개인사업이 문제네" "제시카와 소녀시대 공식입장, 갑자기 태도를 바꿨다니 소녀시대 운명은 어찌되나" 등 반응을 보였다.

김민정 기자 mj_kim@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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