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오상민 기자]
(차두리 트위터 캡처)
차두리가 14년간의 대표팀 생활을 마감한 소감을 밝혔다
차두리(35)는 31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태극마크의 자부심을 느끼고 우승보다 더 값진 것을 가져가는 것 같다"고 국가대표 은퇴 소감을 밝혔다.
차두리는 이날 호주 시드니의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린 2015 호주 아시안컵 결승전이 끝난 뒤 "이제 다시 (태극마크를 달고) 뛸 일은 없다"며 2001년부터 시작한 국가대표 생활이 끝났음을 알렸다.
동료들은 차두리의 은퇴 선물로 아시안컵 우승 트로피를 선물하겠다고 다짐했으나 1-2 석패하며 뜻을 이루지 못했다.
차두리는 "우승보다 값진 후배들의 하겠다는 의지, 태극마크의 자부심을 느껴 행복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