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이꽃들 기자]

‘엄마가 보고 있다’ 이본이 엄마 언급에 눈물을 흘렸다.

21일 서울 상암동 JTBC 빌딩에서 열린 JTBC ‘엄마가 보고 있다’ 제작발표회에는 이본, 김부선, 씨엔블루 강민혁, 염동헌, 황석정, 원기준, 박준면, 김강현, 정명옥, 신지훈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이본은 ‘엄마가 보고 있다’를 선택한 배경을 묻는 질문에 “제가 사실은...”이라며 말을 잇지 못 했다. 이본은 이어 “사실 제 아킬레스건이 저희 엄마 이야기다. 엄마 이야기만 나오면 일단 눈물이 난다. 딱히 어떤 일이 있어서 눈물이 나는 게 아니라, 엄마란 단어 자체가...”라며 울컥했다.

아울러 이본은 “다른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솔직하게 있는 그대로 모습으로 진정성 있게 다가갈 수 있는 프로그램들도 많은 것 같다. 시대도 빠르고, 100세 시대를 달려가고 있는 지금 이 시점에 엄마라는 존재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고 다시 되짚어보고 가장 중요한 존재가 아닌가 라고 생각할 때 쯤 프로그램 섭외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본은 “조금의 고민도 없이 한 일원으로서 최선을 다할 수 있을 것 같다. 흔쾌히 다른 프로그램과는 조금 다르게 선뜻 다가갔던 것 같다”고 말했다.

‘엄마가 보고 있다’는 11명의 MC가 ‘엄마군단’으로 뭉쳐, 일반인 출연자의 엄마와 함께 자녀의 하루를 따라가며 살펴보는 프로그램이다. 또, MC들과 진솔한 대화를 통해 궁금했던 자녀들의 하루를 이해하고 공감해나가는 과정을 그린다.

(사진=신태현 기자 holjja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