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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이 싸이에게 '언제부터 월드스타'였냐고 호통친 이유?

[비즈엔터 강승훈 기자]

(사진=뉴시스)

“모두 다 내려놔라. 언제부터 싸이가 월드스타였냐?”

YG 양현석 회장이 새 앨범 작업으로 고민하는 싸이에게 이 같이 조언했다.

양현석은 최근 기자와 만나 “싸이가 곡 때문에 고민하는 것은 사실이다. 생각대로 곡이 나오지 않는다고 고민을 털어놨다”고 운을 뗐다.

양현석은 “싸이에게 조언했다. 모두 다 내려놔라. 언제부터 싸이가 월드스타였냐. 미국 안가도 좋다. 가지마라. 전처럼 그냥 우리 곁에 있는 싸이가 되도 좋다. 왕관의 무게가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그래서 음악을 못하면 되겠냐. 초심으로 돌아가라”고 당부했다.

그도 그럴 것이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조회수 23억 뷰를 돌파했다. 유튜브 창사 10년 이래 최고의 조회수를 기록한 곡이 싸이의 ‘강남스타일’이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28일 오전 6시 현재 23억 1544만 3259회를 기록하고 있다.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첫 공개 51일 만인 2012년 9월 4일 1억 뷰를 넘어섰다. 이후 2013년 4월 15억 뷰, 2014년 5월 31일 20억 뷰, 2014년 10월 21억 뷰를 넘어선 데 이어 지난 1월 7일에는 22억 뷰를 돌파했다.

싸이도 양현석의 조언을 듣고 초심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싸이는 오는 5월부터 전국 대학 축제를 돌면서 무대에 선다.

싸이는 “초심으로 돌아가겠다. 5월부터 대학 행사를 돈다. 정말 무대 위에 있어야 신나고 나다운 것 같다. 무대에서 열정적으로 땀을 흘려야 새로운 곡도 잘 만들어질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양현석은 싸이의 ‘행오버’ 앨범도 신의 한수였다고 지적했다.

싸이는 지난 해 6월 스눕독이 피처링에 참여한 ‘행오버’를 발표했다. 대중은 싸이의 신곡 ‘행오버’를 듣고 의견이 엇갈렸다. 싸이의 신곡은 2014년 가을께 발매될 것이라고 모두가 예상했지만, 기대만큼이나 좋은 곡이 나오지 않았다. 그의 침묵은 계속됐다. 양현석도 그를 묵묵히 지켜봤다.

양현석은 “댄스 가수에게 힙합 스타일의 곡을 한다는 것 자체가 무리수였다. 안다. 하지만 ‘행오버’를 발표한 것은 싸이에게 부담을 갖지 말라는 의미기도 했다. 누구나 정상에 있을때도 있지만, 하락할 때도 있는 것이기 때문”이라며 “부담감을 떨쳐버리고 새롭게 싸이가 태어날 것이라고 기대한다. 싸이의 대학 축제 무대에 서서 노래하는 모습을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싸이는 최근 피아니스트 랑랑이 편곡한 중국판 ‘아버지’를 발표, 인기를 얻고 있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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