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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이 뛴다’, 방송 8개월 만에 폐지…시청자 “사회공헌 예능 왜!”

[비즈엔터 최두선 기자]

▲권순경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을 만난 '심장이 뛴다' 멤버들(사진 =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SBS 예능프로그램 ‘심장이 뛴다’의 폐지에 대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이 이어지고 있다.

SBS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평일 밤과 주말 오전 예능프로그램의 대대적인 변경을 알리고, 화요일 밤 11시에 ‘매직아이’ 편성 소식을 전했다. 이에 ‘심장이 뛴다’는 폐지된다.

지난해 10월 8일 첫 방송된 ‘심장이 뛴다’는 소방관들과 함께 ‘모세의 기적’ 열풍을 불러일으키며 ‘착한 예능’으로 각광받았다. 조동혁, 박기웅, 최우식, 전혜빈, 장동혁 등의 멤버들은 도심 속 구급, 화재 사건 속으로 들어가 사회의 단면을 소개했고, 성숙한 시민의식을 유도했다.

이 같은 활약에 ‘심장이 뛴다’는 2013 SBS 연예대상에서 사회공헌상을 수상했고, 51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에서는 멤버들이 정식 초청 받아 명예소방관에 위촉됐다. 당시 박근혜 대통령은 ‘심장이 뛴다’ 멤버들에게 “방송을 통해 활약을 잘 보고 있다. 소방 공무원들의 노고를 국민께 잘 알려주고 있어 항상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심장이 뛴다’ 폐지 소식에 대다수 네티즌들은 “시청률, 광고 수익 등 경제적 측면을 떠나 지상파 방송사로서 안고 갔으면 하는 프로그램”, “이제야 시청자들이 ‘심장이 뛴다’의 공익적 측면을 알아보고 있는데 폐지는 안타깝다”, “자극적 예능이 난무하는 환경 속에서 유일하게 따뜻한 프로그램이었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심장이 뛴다’는 7월 1일 119편을 마지막으로 종영한다.

최두선 기자 su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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